때아닌 비바람이 몰아쳐서 이불 빨래고 뭐고 다 쓰러졌네 눈이라도 왔으면 보기나 좋으련만 오복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가끔 풀을 뜯어 먹는데 신기하죠 `야, 야, 너 왜그러니` 말리기도 하지만 생뚱 맏게 `개풀 뜯어 먹는 소리`는 어떤 소릴까 생각해보내요 물론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를 한다는 예기겠지만... 진짜로 개풀 뜯어먹는 소리가 어떤 소리일까 ? 마지막 남은 청계산로 은행이 지천에 깔렸어요 저걸 주워서 간식으로 구워 먹을까 ?? 어서라 옷오른다... 보일러 돌리고 꼬리 곰탕 남은거에 사리곰탕 넣고 끓였더니 아이고 차라 물 더 넣고 싱겁다 물 버리고 꽃이 안보이니 온실에 가던지 설산 상고대 찾아 산행을 하던지 아님 별빗 축제장을 찾아야겠다. 그러고 보니 우리 동네에 구기자 나무가 몇그루 있었는데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