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족살찌개`
1926년 남쪽에서 최초로 문을연 탄광이 `문경탄광`이다
한창 경기가 좋을때는 7200여명의 광부가 일할 정도로
북적북적 했지만
이제는 모든 광산이 문을 닫고 석탄 박물관 만이
옛시절을 말해주고 있다.
‘족살’은 문경에서 키우는 약돌돼지의 앞다리살을 뜻한다. 문경에서는 예로부터 돼지 앞다리살에 붙은 살코기와 껍데기를 한 데 묶어 ‘족살’이라고 불렀다. 당시 광부들은 목에 낀 탄가루가 기름기 많은 돼지고기와 함께 씻겨 내려간다고 생각해 돼지고기를 즐겨 먹었다.
음식에 스토리를 입혀 브랜드화하기 위해 문경관광부서에서 각별히 신경쓰고 지원하고 있다네요.
````족살찌개....````
*
*
사철나무에 열매가 달리는 모습을 처음 발견 했어요
매일 가는 주유소 옆 사철나무 울타리에
빨간 열매가 달렸어요
매년 피고 맺고, 피고 맺고 했으련만
한번도 보지 못 하다가 올해에야 눈에 띠네요
모양새도 넘 예쁘고 ..
잎도 요즘은 황금색으로 변하는
황금사철나무
그러네요
세상사가
볼려고 해야 보이고
자세히 오래 보아야 보이네요
자연은 변함이 없건만
볼려고 해야 눈에 띠고
들을려 해야 귀에 들리네요
내가 볼려는 것
내가 들을려는 것은 무얼까 ?
**이 웃는 얼굴
**이 고운 목소리
202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