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어제밤 단비가 내려 가뭄에 메마른 대지를 어느 정도 해갈을 시켜주네요 이어지는 비바람 우박 돌풍 소식에 토마토와 고추에 줄을 쳐 넘어지지 않게 보강 작업을 합니다. 몇 개 달린 고추 토마토가 그리 예뻐 보이네요 5월의 양재천 장미터널도 시민의 숲 쥐똥나무 울타리도 절개지를 덮은 붉은 인동과 흰인동도 다 한 철로 지나가고 이어서 시흥 관곡지의 수련이 만발하고, 담장 넘어 하늘로 솟아 올라온 줄기 따라 능소화가, 바닷가에는 해당화가 , 아름다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네 봄은 언제고 나의 봄날은 언제였을까... * * 자귀 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부드러운 수술이 공작 같이 예쁜 나무 두잎이 밤이면 같이 닫힌다고 잉꼬 나무 꽃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요. 형형색색의 갸름한 꽃잎이 펼쳐지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