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자나무`
`코로나 안걸린 사람은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다`
한때 회자 되던 유행어입니다.
절로 미소짖게 만드는 말입니다.
사회 활동이 많은 사람은 걸리기 쉽다는 말을 빗대어 한 얘기 겠지요
그럭저럭 코로나도 잦아드니 모임이 봇물입니다
예술의 전당과 서초 아트홀에 공연 관람 예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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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터 정도의 울타리 관목으로 자라는 매자나무
꽃이 아래로 향하고
노르스럼한 꽃에
줄기에 가시가 있고
가을 붉은 열매가 돋보입니다.
붉은 잎이 피는 홍매자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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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하니 떠오르는게
시인 바이런에 관한 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200여년 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한 강의실에서 시험이 진행 중이었다. 문제는 칠판에 적혀 있었다.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든 기적에 담긴 종교적이며 영적인 의미를 서술하시오."
강의실에는 답을 써 내려가는 소리만 들렸다. 다들 분주하게 문제를 푸는데 한 학생이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시험이 끝날 시간이 되자 감독관이 학생에게 다가가 "뭐라도 써야 하지 않을까"라고 나무랐다. 그제야 학생은 답안지에 뭔가를 쓰기 시작했다. 단 한 줄을 썼을 뿐이었다.
"물이 자신의 주인을 만나자 얼굴이 붉어졌도다."
창의적인 답이다. 이런 답을 쓴 사람은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이었다. 창의적인 사고는 사람들에게 이처럼 감동을 준다.
나의 머릿속은 세상을 거꾸로 볼 여유가 남아 있을까
첫사랑의 감동이
끝사랑을 만나서도 설레임에 가슴이 고동칠때가 있을까..
이번주 는 여유와 낭만을 가지고 공연장이나 찾아가야겠다...
손잡고.....
20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