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센타에서 각 지역 특산물 판매를 하는데 문경에서는 산나물 비빔밥을 판매했지요 하루 이틀 팔고나니 재료도 다 떨어지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연락이 왔어요 고사리 도라지 좀 공급해 달라고 시장에서 수입품 사다 줬지요 식사 손님들에게 딱 걸렸어요 그래도 다들 이해해 주더라구요 * * AT센타에서 한번은 경상도 별미라고 배추적을 구워 팔았지요 경상도 사람들은 노릇노릇하게 구운 배차적을 허겁지겁 잘도 먹는데 타 지역 사람들은 맛도 없는 별걸 다 판다고 판매가 안되서 재료는 소진해야 되고 공짜로 다 돌리고 끝냈어요 한번은 마라톤클럽 식구들이 한잔하러 와서 와이프가 배차적을 구웠는데 어찌나 잘먹는지 장사고 뭐고 배차 떨어질때까지 구워 먹이고 갈 때 한 보따리씩 앵겼던 추억도 있네요 * * 부지깽이 나물이 생각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