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하늘엔 구름이 산하엔 흰 아카시아가 백발을 닮았네요 양재천엔 야생 노란 애기똥풀 씀바귀 고들빼기 잘가꾸어논 유채꽃밭 청보리밭이 눈부시게 합니다. 꽃이며 잡초며 저마다 치열한 삶을 살아내고 있나 봅니다. * * 5월경 흰색의 꽃이 피며 벼락을 막는다는 뜻으로 천둥이 칠 때 벼락을 맞아 줄 것이라고 여기고 액운을 막아준다고 대문에 걸어두기도하고 또 오월을 대표하는 나무로 메이(May)라고도하는데, 유럽 청교도들이 신대륙 미국으로 건너 가면서 타고 간 배 '더 메이 플라워(The May Flower)'호 이름도 벼락을 막아줘 안전을 기원하는 산사나무 '메이'에서 유래됐다하네요 우리나라 옛 문헌에는 늙은 닭의 질긴 살을 삶을 때나 생선요리시 산사자(산사나무 열매) 몇 알을 넣으면 잘 무르고 생선중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