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도 저렇게 사랑놀이를 하는 연인들이 있구나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내가 이겼지롱 !!! 한 잎 따고 , 그러면서…… 아카시아 꿀이 좋은 게 있으니 연락주세요 곳곳에서 날아오는 지인들의 문자 카톡이다. 아직 식탁 위에 꿀 한 병이 그냥 있다 아랫집에서 답례로 보내온 꿀 한 통은 겨우내 다 비웠다 고향에서 농사 지은 쌀을 한 자루 나눴더니 올라온 꿀이었다 이제는 밤꽃이 희끗희끗 눈길을 끄네요 아카시아 잎을 따면서 계단 오르고 내리고 또는 벤치에 앉아서 ”가위 바위 보” 안돼 두 잎 따면 안돼 앙탈 부리기도 하고 부러움과 시샘의 사랑 싸움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나 보다 잎사귀 따는 놀이 우리도 한 번 해볼까 ‘가위 바위 보 ‘ 나는 가위 뭐 낼래요? 혼자하는 소망 풀이도 된다 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