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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반려식물` 땅을 밟고 사는 사람이 귀한 시대가 되다 보니 세상이 빙글빙글(돌아이) 돈다 가축에서 애완견 애완묘 등등 반려동물이라 부르더니 꽃잎하나에 수백만원하는 반려식물의 시대가 도래했네요 `몬스테라`를 비롯한 식테크가 유행입니다. ``사랑이 고프다`` 사람이 사람을 등한시하고 자기만의 세상 울타리에 갇혀서 사랑타령입니다. 올해는 텃밭에 샛노란 탕콩꽃이 유난히 시선을 끕니다. 작년엔 쑥갓꽃이 그렇게 시선을 끌더니 고구마꽃 감자꽃 도라지꽃 땅콩꽃 너도 화분으로 들어가 화초로 살아볼래..... 2022.07.12

나의 이야기 2022.07.12

`여름꽃 베롱나무`

`여름꽃 베롱나무` 상추 대궁이 비바람에 몸을 가누기 힘들어하네요 어욱은 내키를 넘어서고 토마토는 따 먹는 속도보다 익어가는 속도가 더 빠름니다 텃밭의 여름은 하늘 향한 속도전인가 부산에서 출발한 한반도종단 537 km 울트라마라톤에 대회에 참가한 친구가 내일이면 임진각에 도착합니다 더위와 비바람, 부상과 졸음, 교통 장애물과의 사투를 버린 일주일 그저 대단한 노익장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자분 2분과 같이 50명이 참가한 종단대회 지금 절반 정도 나머지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무사 완주를 기원합니다 .........`한계를 넘어`.......... * * 여름꽃나무로 무궁화, 능소화, 자귀나무 등등이 보이네요 동네를 밝히는 베롱나무꽃이 한집은 하연꽃 또 한집은 붉게 담장위로 소담스럽게 피었습니다. 워낙..

나의 이야기 2022.07.07

`아구장나무`

`아구장 나무꽃` “할아버지 짝꿍은 하늘 나라 갔어요?” 엥...???!!! `음 하늘나라 갔어 ‘ “하나님 만났을까 ?” “하나님은 어떻게 생겼을까 ?” “이렇게 할아버지 같이 생겼을 거야” 손주 녀석의 엉뚱한 질문에 가슴이 찡하면서 아리하다. 하늘에 구멍이 난 것 같이 연일 비가 쏟아집니다. 따뜻한 차 한 잔하면서 날리는 비를 맞으니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궂이 날리는 비를 피할 생각이 없습니다. 첫 수확한 토마토를 씻어 채반에 말립니다. * * 녹음이 우거지니 요즘 평지에서는 꽃보기가 어렵네요 조금은 높은 산기슭에서 본 아구장나무꽃입니다 조팝나무속이라 비슷한 나무꽃들이 많아서 20여종이나 된다니 귀냥 ... 예쁜 꽃입네하면 될거쥬 * * 사람이란 글자를 뭉치니 삶이 되네요 화장을 하는 모습을 빤히 ..

나의 이야기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