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와우, 얼레지다 넘넘 반갑다.지리산 얼레지 말만 듣든 얼레지 2000년대 초반 마라톤 클럽 대회 비수기를 틈타 지리산 등반때 일이다.좀처럼 만나기 힘든 꽃인데 메인 대회, 보조 대회, 산행 등으로 연간 계획을 짜서 봄에는 지리 종주, 가을에는 설악 종주 산행을 하던 때일이다. 봄 평지 얼레지가 다 지고 초 여름 높은 산에 가면 만날 수 있다 발레리나의 두팔 벌려 하늘을 비상하는 춤 사위 모양이다. 숲속의 요정... 바람난 여인... 엘레지,얼레지,비가..이미자 엘레지의 여왕 요즘은 지리산 탐방로에 많이 이식을 해서 넘쳐나지만 .. 이 꽃은 누굴 위해서 피었을까. 누구십니까? 하고 다섯 번이나 묻는데 꽃은 사람을 위해서 피지 않지만 사람은 꽃을 보고 감동 감탄하죠. 벌 나비 좋으라고 꽃이 피는 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