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아욱 떴어다가 된장 넣고 끓여 아점을 먹고 커피 한 잔하며 창밖 햇살을 바라보니 온 세상이 평화롭네요 오복이 뼈다귀 떴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산 밑이라 겨울 모기가 다 집으로 들어와 앵앵 거리네요 그래 너도 힘내라 보일러 틀어줄게.. 볼일보러 시내 갔다 오면서 답답함을 느낍니다. 저기서 사는 사람들은 어디가서 운동하고 어디가서 숨쉬고 어디 벤치에 앉아 이웃과 소통할까 단지 안에 사는 사람들 6단지입니다 5단지입니다 3단지입니다. 스스로 갇혀 사는 사람들 요즘은 더더욱이 모든 벤치에 칸막이가 설치 되어 닭장 같다 단지 안에 갇히고 칸막이에 갇히고 소통 넘쳐나는 SNS에도 이웃간에 관계단절이 심하다 가로변에 벤치를 많이 만들자 이웃과 대화하고 자연과 대화하고 울타리를 없에고 길을 터자 오늘도 여의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