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9 동아마라톤
골인 후 운동장을 나가는데
묘령의 젊은 아가씨가 덥석 손을 내 미네요
“덕분에 즐겁게 잘 뛰었습니다.”
구령을 붙이고 때로는 악다구니를 외치며
나에겐 지루함을 달래고
지친 이웃에겐 용기를 주는 고함이었는데
같이 박자를 맞추던 아가씨 였습니다.
오랜만에 동아마라톤에 참가했더니 무척 힘드네요
전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난 후라 잠도 부족하고
새 신발에 적응도 안 되어 물집 생기고
5시간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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