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 향기 맡으며
온 동네가 라일락 꽃 향기로 가득합니다.
너무 향이 진하다 싶을 정도로
머릿속을 콕 찌르는 것 같습니다.
`수수꽃다리`
꽃말이 첫사랑이네요
잎사귀를 씹으면 첫사랑 같이 쓰다고
첫사랑은 달콤하면 안되는지...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에서
자연이 우리에 대해 아무런 의견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즐겁게 자유로운 자연 속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라일락은 마치 사람에게 말을 걸어
진한 얘기를 들려주려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꽃들은 있는 듯 없는 듯 한데
무슨 말을 하고픈 걸까....
동네를 다섯 바퀴 달리면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어귀어귀마다 있는 라일락 향기에
지루할틈이 없습니다.
우리 동호회에서
보스톤마라톤대회에 6명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기록보다도 멀리까지 갔으니 즐기는 대회겠죠
모두들 대단한 열정입니다.
라일락이 무슨 얘기를 하던가요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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