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수 열매 낮엔 덥지만 밤바람은 제법 서늘합니다. 가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새벽 달리기 갔다가 무 배추 모종 사다 심고 포도밭에 풀 뽑고 할 일없이 바쁩니다. 대표적인 가을 노래로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이 있지요 인터로로 휘바람 소리로 시작하는 "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 루루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아~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마로니에 불어고 노래 덕인가 뭔가 낭만적이고 이지적인 이름으로 들리지요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다~ 커피 한 잔하며 가사를 음미해 봅니다. 작년엔 별로 눈에 뛰지 안 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