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깨비 가지

채희성 2023. 6. 29. 22:34

넘 예쁘다 

도깨비 가지

시민의 숲 고속도로변

늘 다니는 길이건만 오늘에사 보인다

 

줄기와 잎에 도깨비 뿔처럼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가지꽃과 닮아서붙여진 이름.이란다.

 

꽃말은 `믿을수 없음`

 

오늘의 단어로 눈에 확 띠는 한마디

남탓. 부모탓. 구조탓.

우리 사회엔 어른이 없다.

무슨일에든 

의연함과

당당함을 갖추자

 

건망증 심한 아랫집 할머니가

오늘도 열쇠를 못찾아 한바탕 난리를 부렸다

사다리 놓고 창문으로 들어가 문을 열어주니 

금방 또 열쇠를  찾았단다.

덕분에 부침개 두어장 얻어 와 맛있게 먹고

 

그러고 보니

요즘 

오이미역 냉국에

오이지 무침

오이 속박이를 배부르게 먹고 있습니다.

먹을때마다 감사, 감사...

 

글을 쓰면서 아리송한게

오이속박이와 -오이소배기

식혜와 식해(가자미식해)

차돌박이와 차돌배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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