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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야유회

초등 동기회 야유회 장소 문경새재 도립공원 일자 22.10.30 06시 출발 9시 40분 3관문쪽 도착 제1관문 까지 약 10km 정도 산행 런닝타임 3시간 1시 식당 집결 재경 23명 고향 11명 총 34명 사과(감홍)축제와 겹쳐 인산인해 마성 솔밭에서 2차 오랜만에 3관문에서 출발하는 산행 옛날 기억과는 딴 세상 모든 곳이 관광지 감홍 사과 5kg에 45000원 정도 당도가 탁월 고향이라 전설만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 1,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와 화친을 주장했던 유명한 인물인 최명길도 이 문경새재의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옛날 옛적, 조선 인조때 젊은 최명길은 외숙께 문안을 드리기 위해 안동으로 가면서 문경새재를 통과하였다. 그때 용모가 단정하고 자색이 아리따운 젊은 여인이 뒤를 따라 오면서 "험..

나의 이야기 2022.11.01

사도북 산행

과학 기술사 뒤집어 보기 “지구를 구할 여자들”이라는 책에 실린 재미있는 내용들이 있어 옮겨 봅니다. 핵무기가 등장하고 인류가 달까지 정복한 1960년대 말까지도 바퀴 달린 가방, 캐리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고작 가방에 바퀴만 달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데도 사람들은 무거운 가방을 불평 없이 들었다. 불편을 감수한 건 기술 부족 때문이 아니었다. 남성중심적인 문화 때문이었다. 당시만 해도 서구에선 '진정한 남자는 무거운 짐을 직접 든다'는 사회적 인식이 팽배했다. 여성들은 '짐을 들어 줄 남자 없이 여행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이런 고정 관념 탓에 여성들은 자유로운 여행도 할 수 없었다. 성차별이 기술 발전의 발목을 잡은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너나 할 것 없이 미래 먹거리로 손꼽고 있는..

나의 이야기 2022.10.23

참나무

화살나무와 횟잎나무로 이루어진 가로변이 선홍색으로 물들어 가을 단풍의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청계산 단풍 축제가 올해는 열릴려나... 유치원 꼬마들의 작품전이 가로변 공원을 따라 너울너울 춤추는 걸 보니 연말이 멀지 않았나보네요 비바람부는 날은 길가엔 은행들이 널부러져 있지요 줍는 사람은 없고 냄새난다고 신고하기 바쁘고 어제 단골 손님이 빵을 한보따리 가져가면서 몇 개 나누어줍니다. 포켓몬 스티커가 들어있어 없어 못 판다는 빵입니다 스티커만 빼고 빵은 버리고.... 어른들은 혀를 차며 빵은 챙기고 스티커는 버리고 어느 아낙은 도토리 줍기에 열성입니다. 가공하기에 손이 많이가고 번거롭지만 이웃에 직접 만든 순 도토리묵을 나눔할려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

나의 이야기 20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