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불나무`
아침부터 아니 새벽부터
카톡방은 `카톡 카톡` 난리다
소수 동호인 방은 그리운 얘기들이지만
다수가 모인 동창 동호인 방은 좋은 말글,
기원 글, 건강 상식, 음악 등
정보의 홍수다
대부분 불필요한 얘기들
지하철의 싯귀들
상점의 잠언들
공기업의 글자판
좋은 글귀 대신 욕좀하고 살면 안 될까
그게 더 진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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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괴불나무가 있네요
인동덩굴과 닮은
열매가 개불알을 닮았다고
괴불노리개를 닮았다고 그리 한 듯합니다.
올괴불은 꽃이 먼저피고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우리는 그냥 괴불로만 기억합시다
꽃말은 사랑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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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로맨스
`질투`라는 연극이 있네요
무엇보다 노인에겐
이성(異性)의 말 상대가 있어야 한다
나이가 먹어도 이성이 그립다.
젊은이들처럼 펄떡거리는 사랑은 아닐지라도
내 마음을 꺼낼수 있고
그의 마음을 들일수 있는 말벗이
푸근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어릴때는 기(氣)가 하체에
젊어서는 허리께로
나이들어서는 머리로가
입만 살아 말만 많아진다고
섹시 그레이
노년에도 ****필요하다
아직 젊었지요
양복도 찢을까나
넥타이도 반 자르고...
정신줄 놨다고 할까....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