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흔적

채희성 2022. 2. 28. 11:08

`흔적`

 

빈 감나무의 잔가지가 흔들립니다.

누가 다녀간 흔적입니다.

흔들 흔들

 

파랑새일까요

까치일까요

봄바람일까요

 

**에게 밥한번 사고 싶다

봄 햇살이 따사로우니까.

 

덕분에 내 얼굴도

봄 햇살이 스미겠지요

 

아침 까치 소리가 정겹다

 

2022.02.28

신안 암태도 동백과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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