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처녀치마꽃

채희성 2022. 2. 17. 22:40

`처녀치마꽃`

 

달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요즘 초저녁 동쪽하늘을 밝히는

달 구경에 한참을 추운줄도 모르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월 보름달은 유난히도 밝게 비추네요

 

내마음도 저 달 마냥 훤해지는 것 같습니다.

 

`고요한 밤이되면 살며시 찾아와

님그리워 하는 맘 알아나 주는듯이

하늘나라 저 멀리서 나를 오라 반짝이네`

어니언스가 불렀죠

*

*

이른 봄 설중화로

`처녀치마`라는 꽃이 있습니다.

모양따라 이름을 붙인 모양입니다.

맥문동 마냥 잎이 겨울을 견뎌낸

모양인지 설중화를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얼리어답터로 살아내기가 참 고생입니다.

꽃말이 `기세, 활달`입니다.

한국 고유종으로

처녀치마와 숙은처녀치마 2종이 있습니다.

주로 보라색 계열

*

*

초저녁의 보름달

새벽하늘 샛별

 

요즘 밤하늘을 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잔별은 보기 어렵지만

 

도로변을 장식하던

, , 녹의 장식별무리가 하나씩

사라집니다.

그 자리를 새싹이 찾이 하겠죠

 

은하수의 별들을 한아름씩 따다가

그대들의 가슴에 안겨드리는

꿈을 꿈니다.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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