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눈사람

채희성 2022. 1. 18. 08:45

`눈사람`

 

눈이 살짝 내렸어요

잔디밭이며

발길 닿지 않은 곳은

제법 눈 세상입니다.

 

입도 삐뚤 코도 삐뚤

`눈사람`입니다.

 

눈 인간

뭔가 이상하죠

 

양놈, 떼놈. 일본놈.

베트남 사람. 라오스 사람. ...

 

시기. 질투. 적대감. 등등이 작용합니다.

 

추이샤오판. 루이. 스카이. 한유아. 로지.....

 

이 이름을 아세요 ?

 

요즘 가상 세계에서 활약하는 가상 인간입니다.

 

인조 인간

 

최우수 사원으로 .

가수로.

사회자로.

광고인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죄다 여자네요

남자 실종....!

 

AI 인간이라

예쁘고

말도 잘하고

스캔들도 없고

돈도 잘벌어요

 

어느게 진짜고

어느게 가짜이고

바늘로 찔러보아야 하는 세상이 올건가 !!!

 

옆에 있는이

사람인가요 ?

 

입도 삐뚤

코도 삐뚤

실수 투성이

그게 사람이네요

 

못난이 삼형제 같은

내 이웃을 더 사랑해야겠어요

 

가까이 오세요

목도리 감아줄게.

 

2022.01.18.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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