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
얼마전
옷소매 붉은 끝동이라는 드라마의
마지막 3회분을 우연히 봤습니다.
정조 임금과 궁녀 성덕임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다룬 사극이지요.
실록에 바탕을 둔 드라마로
굳어진 가슴을
조금은 설레게하는 로맨스 극
끝동이라는 한복의 복식도 배우고
첫사랑에서
비극으로 이어지는 죽음에 이러기 까지
다룬 드라마
정조 임금의 순애보가 절절이 배어 있어
가슴아리게합니다.
당시 시대 상황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표현들
직접 내린 어제비문에
`사랑한다.
애닳프다
나는 저승에도 갈 수 없다.
애통하고 슬프다
다시 살아나서 이승으로 오길 기대한다`
등등의 절절하고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표현들이
문자화 되어 있어 애정의 깊이를 느끼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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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서점에서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라는 책을 봤어요
현대 질병의 모든 근원은 사랑의 부재에서 시작된다고..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새, 분노조절장애....
선진 사회에서 늘어나는
신체적 정신적 만성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사랑의 감정이 체워져야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설파하는 내용이더군요
꽃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늘에서 이루어짐과 같이
이 땅 위에서도 이루어지이다.
202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