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디움`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함께여서 힘이 되었고
함께여서 웃을 수 있었고
함께여서 고맙고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꽃을 보며 일상에 향기를 더하고
생각을 더하며 바삐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야생화는 아니지만
겨울 꽃으로 심비디움이 꽃시장을
가득 채웠네요
좋은 날을 축하 할 때
결혼식, 승진, 개업 등등
화분 선물용으로 꼬리표를 달고 다니죠
화려하고
꽃이 오래가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꽃들이 풍기는
좋은 기운은 주변에 행운을 전한다고..
꽃말이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화려한 삶`
`귀부인(미인)`이라네요
열정적으로 달려온
올 한 해
몸과 마음에 귀부인처럼 우아한 기품이
채워지길 바라며
정성으로 포장한
심비디움 한 다발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그리고 내 자신이 나에게도....
오늘 주민센타에서
어르신 교통카드를 신청하라고 연락이 왔네요
나는 아직 한창인데
세월은 내 의지와는 관계치 않네요.
내년에는 나도 지공세대 !
문득
`노년이란
당신이 모든 답을 알고 있는데도
아무도 당신에게 질문하지 않는 때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