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심비디움

채희성 2021. 12. 29. 21:31

`심비디움`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함께여서 힘이 되었고

함께여서 웃을 수 있었고

함께여서 고맙고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꽃을 보며 일상에 향기를 더하고

생각을 더하며 바삐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야생화는 아니지만

겨울 꽃으로 심비디움이 꽃시장을

가득 채웠네요

 

좋은 날을 축하 할 때

결혼식, 승진, 개업 등등

화분 선물용으로 꼬리표를 달고 다니죠

화려하고

꽃이 오래가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꽃들이 풍기는

좋은 기운은 주변에 행운을 전한다고..

 

꽃말이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화려한 삶`

`귀부인(미인)`이라네요

 

열정적으로 달려온

올 한 해

몸과 마음에 귀부인처럼 우아한 기품이

채워지길 바라며

정성으로 포장한

심비디움 한 다발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그리고 내 자신이 나에게도....

 

오늘 주민센타에서

어르신 교통카드를 신청하라고 연락이 왔네요

나는 아직 한창인데

세월은 내 의지와는 관계치 않네요.

내년에는 나도 지공세대 !

 

문득

`노년이란

당신이 모든 답을 알고 있는데도

아무도 당신에게 질문하지 않는 때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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