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금목서

채희성 2021. 10. 20. 20:14

`목서`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반달 노래에 계수 나무가 있죠

그 계수 나무가 무슨 나무일까....

 

말그대로의 계수나무도 있지만 (일본에서 유래)

통상 목서를 지칭 할 거라는군요(설화니까)

 

노란꽃이 피는 금목서

흰꽃이 피는 은목서

 

향이 만리간다는 금목서

향이 천리간다는 은목서

금목서.은목서

 

샤넬 NO.5 의 재료로도 쓰이는

향이 아주 진한 꽃이라는 군요

 

지금이 한창 절정기

보지는 못했지만

*

*

다양함은 하루하루를 즐겁게 만듭니다

쫒기는 일도 하나

취미도 하나

운동도 하나

 

스스로를 바쁘게 만들면

은퇴로부터 은퇴하게 되겠죠

 

난향은 천리를 가고

인향은 만리를 간답니다

 

나의 향기는

어떤 향일까

 

인품이 넘치는 향에

물들이고

물들여지자

 

가만있자

그러는 사이에

당신의 향에 취해 저절로 눈이 감깁니다.

 

2021.10.20.

 

은목서

 

은목서

금목서

금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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