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캠핑장용 장작을 한박스 사왔다
장작도 파는구나
산에 흔하디 흔한게 나무 토막인데...
아파트 세상이니 그럴 수밖에..
고춧대로 쓰던 나무도 자르고
인근 야산에서 나무 토막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오니
캠핑용 화로용 나무 장작으로 딱이다.
산에 갔다 버리든 막대기가 이제는
산에서 구해오는 귀한 몸으로 바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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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벽돌을 신기해 했는데
그럼 지금의 철근 철골 콘크리트 구조의 현대식 주택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황룡사 9층탑의 목조 건물에 이어서
(지금은 목조 건물로도 몇 십층 짜리도 있지만 )
대부분이 철근 콘크리트 구조지요
건축의 신으로 추앙 받는 `르 코르 뷔지에`
스위스 동전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 인물을 주목합니다.
또 철골 콘크리트 건축은 `미스 반데어로에`에 의해
유리 외벽이 탄생합니다
공간을 바라보는 거장들의 시선
우리는 흉내내기 어렵죠
지금이야 평범하지만...
건축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생략하고
이름만이라도 기억하고자 합니다.
나도 거꾸로 세상을 한 번 봐 볼까나...
붉은 열매 몇가지 더 구경해봅니다.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