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화염수

채희성 2022. 2. 10. 21:44

`화염수`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

이성(理性)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학창 시절 달달 외던 `청춘예찬`이라는 수필입니다

 

변화하는 세태에 순응하지 못하면

쇠퇴한다는 것을

장사하는 내내 몸으로 채득 했지요

새로운 것을 익히고 경험하고

 

이제는 따라가기도 버겁고

있는 것도 지키지 못하고

찾느라 허비하는 시간이 나날이 늘어 납니다

*

*

마지막으로

화염수를 소개합니다.

능소화과로

영어로는 아프리칸 튤립

열대 수종이라

우리는 수목원에서나 볼 수 밖에 ......

붉은 꽃, 노란 꽃...

*

*

살아온 날이 중요한가

살아갈 날이 중요한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자가...

 

좋은 말이지만

쉽지가 않네요

 

`청춘예찬`이 아니라

`노년예찬`을 외쳐 봅니다.

 

화염수의 꽃말이

`명성` `영광`이군요

 

멈추지 않고 달리는

내안의 나에게만이라도

영광의 박수를 보낼렵니다.

 

이해인의

오늘을 위한 기도를 상기하며

저녁 시간 쌍화차 한잔으로

목을 데웁니다.

 

한 잔 하실래요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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