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성] [오후 3:38] 오늘의 풍경
#1.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배낭을메고 런닝복 차림으로 산을 질주한다 혈기가 넘치고 에너지를 발산하는게 코로나를 무색케 한다. 나도 뒤따르고 싶다
#2. 어이쿠 어이쿠 무거운 짐을 들고 한계단 한계단 버스에 오른다 힘에 부친 모습이다.뭘거리 많이 사셨는지.
“맛있는거 많이 사셨네요.” 물으면
“아,내일 손주들이 온데서...”
“아 그럼 손주들이 손님이네요”
“아 그럼”
한편으로는 반갑고 한편으로는 맛있는거 해 먹일려니 부담되고...
그래도 즐겁다.
오전 근무 마치고 내일은 쉬는 날이니
양재천을 두어시간 달려야겠어요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게으름 피우니 체중만 느네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