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동초

채희성 2021. 10. 31. 18:51

어제 저녁은 유난히도 둥근 달이 크게 떠서 좋은 일이 있을려나 했는데, 오늘은 비 바람이 몰아치며 천둥 소리가 진동을 하네요,
동네에 인동초 꽃이 한창 기세 좋게 피어 올랐어요,
인동초,인동넝쿨 헌신적 사랑
부처의 손길이 느껴지지요

말 그대로 시련을 잘 이겨 내고 봄을 맞는
누굴 닮았네....
다섯 손가락 활짝 펴고 온세상 다 줄 듯이
소원을 빌어 보래요
무한한 자비를 베풀어 모든 중생을 구제할 기세로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며
모든 소원을 성취시켜 준다고.
천수천안 관세음 보살.
.

.
수제비 맛있게 먹었어요
빈 접시 돌려 보낼수 없어 인동초 향기 실어 보냅니다
.
무슨 소원 빌래요 ?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이 다 이루어 준데요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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