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정자

채희성 2016. 5. 25. 12:52

문경의 정자




소 재 지 : 산양면 현리 174
건축연대 : 1935년 乙亥
관 리 자 : 현리 인천채씨(仁川蔡氏) 문중

 

경체정(景棣亭)은 1935년 을해(乙亥)에 채묵진(蔡默鎭)과 홍의(鴻儀)가 할아버지 7형제인 성우(性禹)·영우(永禹)·약우(若禹)·현우(鉉禹)·장헌(章獻)·용우(鏞禹)·장오(章五)를 위하여 세웠다. 손주 묵진(默鎭)과 증손 홍의(鴻儀)가 기(記)를 하였고, 1946년 병술(丙戌)에 진양 정창묵(晋陽 鄭昌默)이 기(記)를 지었으며, 1971년 신해(辛亥)에 김철희(金喆熙)와 채홍희(蔡鴻僖)가 현 위치로 옮겨 세우고 이건기(移建記)를 썼다.

<시(詩)>

積歲經營不日成(적세경영불일성) 오랜 세월 경영하여 불일에 이루니,
各家雲裔各輸誠(각가운예각수성) 각집 자손이 각기 정성을 다함이었소.
非徒肯構追先念(비도긍구추선념) 한갖 즐겨 지음이 선지가 아니고,
要使粧修勉後生(요사장수면후생) 요청은 장수하게 후생에 부탁한다.
진午開첨看野色(진오개첨간야색) 낮에는 주렴을 열어 들빛을 보고,
向風移枕聽江聲(향풍이침청강성) 바람따라 베게 옮겨 강물소리 듣는다.
七分畵彩東峯月(칠분화채동봉월) 칠분이 동봉의 달을 그림 그리고,
長向樓顔夜夜行(장향루안야야행) 긴 지붕 향해 밤마다 빗긴다.
원운(原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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