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계에는 5음계, 7음계, 클로마틱(반음)음계, 블르스음계 등 많은 것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7음계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장음계와 단음계에 대하여 설명해 올리겠습니다.
장음계 우리가 가장 기본적으로 접하고 있는 도레미파솔라시도인데 영,미의 음이름으로 바꾸면 C D E F G A B C입니다. 이때 어떤 음을 으뜸음으로 잡아 음계를 만드느냐에 따라 12개의 음계가 만들어 지며 조명은 어떤 음을 으뜸음으로 정하여 음계를 만들었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C음을 으뜸음으로 하면 C조가 되고 C#을 으뜸음으로 하면 C#조가 되는 것입니다.
첫째 음을 으뜸음이라고 하며 두번째 음을 윗으뜸음, 세번째 음을 가온음 4번째 음을 버금딸림음 5번째음을 딸림음 6번째 음을 윗 가온음 7번째 음을 이끔음이라 하고 8번째 음은 다시 으뜸음이 됩니다.
이 때 각음의 간격을 보면 1,2음 2,3음, 4,5음, 5,6음, 6,7음은 장2도로 되어 있는데 3,4음(가온음과 버금딸림음) 7,8음(이끔음과 으뜸음) 사이는 단2도 되어 있습니다.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면 미파와 시도 사이가 반음으로 되어 있고 다른 음들은 온음간격으로 되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위와 같은 음의 배열을 갖는 음계를 장음계라하고 이 장음계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음악은 장조음악이 됩니다. 곡의 느낌은 밝고 쾌활하며 남성적이고 씩씩한 느낌이 납니다.
단음계도 7개의 음배열을 갖는데 음의 배열 순서는 장음계와 같습니다. 그런데 2,3음과 5,6음이 반음 관계로 되어 있는 것이 장음계와 다릅니다. 라시도레미파솔라의 예를 보면 2번음과 3번음이 시도이므로 반음이고 5,6음은 미파이므로 반음입니다. 이와 같은 음을 배열을 갖고 있는것이 단음계인데 단음계로 만들어진 곡을 단조곡이라하며 으뜸음이 어떤 음이냐에 따라 조이름이 붙게 됩니다. A를 으뜸음 라로 시작하면 Am가 되고 D를 으뜸음으로 시작하여 위와 같은 배열로 음계를 만들면 Dm가 됩니다. Dm에서 위와 같은 음의 배열을 만드려면 반드시 B음을 반음 내려주어야(내림시)하기 때문에 조표로 B음에 플랫이 붙게 되는 것입니다. 곡의 느낌은 슬픈느낌이 나고 우울하며 여성적입니다.
단음계는 3종류로 나뉘는데 레츄럴 마이너 스케일(자연스런 단음계) 임시표를 쓰지 않고 2,3음과 5,6음이 반음이 되게 배열되면 레츄럴 마이너 스케일(자연스런 단음계)입니다.
하모닉스 마이너 스케일(화성스런 단음계) 자연스런 단음계에서 이끔음(7음)과 으뜸의 간격이 장2도로 되어 있어 종지감이 약한 문제가 생기므로 상행할때는 이끔음을 반음 올려 솔#을 만들어 주어 으뜸음과 단2도로 만들어 주고 가락이 하행할 때는 자연스런 단음계와 같은 것이 화성스런 단음계입니다.
멜로딕스 마이너 스케일(가락스런 단음계) 화성스런 단음계에서 문제점은 7음을 반음 올림으로해서 67음 사이가 증2도 음정이 되어 불안스런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상행할때 6음과 7음을 각각 반음씩 올려 주어 이문제를 해결하였는데 하행할 때는 자연스런 단음계와 같이 임시표를 쓰지 않은 음계를 가락스런 단음계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2,3음과 7,8음이 반음이 되므로 자연스런 단음계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이런 이유로 Am 곡에서 솔음에 #이 붙게 되고 딸림7화음으로 Em7을 쓰지 않으며 E7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Em7의 구성음은 미 솔 시 레이며 E7의 구성음은 미솔#시레 이기 때문에 E7을 쓰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해가 안가시는 분은 화음의 생성편을 다시 읽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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