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토마토와 촉새

채희성 2024. 7. 21. 21:10

장맛비가 잠시 쉬는 틈에 

모처럼 햇살 비취고

한풀 죽은 무더위에 시원함을 느낌니다

 

동네 골목골목

50년은 족히 됨직한 

흰색 붉은색 라일락이 

짙은 향기를 뿜으며

한줄기 햇살에 유난히 반짝이는 풍광이 압도적입니다.

 

텃밭에 심은 토마토, 고추, 가지,상추가 

모진 비바람에 몸을 가누기 힘들어 합니다.

지줏대를 보강하고 

키가 자람에 따라 결속끈을 추가합니다

 

텃밭에 토마토가 탐스럽게 익기를 바라건만

마수걸이로  

촉새가 먼저 맛을 보내요

붉은끼만 보이면 쪼아대서 

일찍일찍 수확합니다.

오늘은 노인정에 한광주리 보내고.....

 

텃밭에 귀여운 도둑

촉새야

토마토가 익도록 좀 기다려주면 안되니

 

더익은 다음에 

너 한 입. 나 한 입하자꾸나

 

댄스 몽키

https://www.youtube.com/watch?v=YN0tRAviS9A&t=21s&pp=ygUb64yE7Iqk66q97YKk7ZS87JWE64W47Jew7K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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