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나팔 침체기 (독학하시는 초보자 분들만 보세요)

채희성 2013. 2. 16. 21:27

나팔 침체기 여러분에 의견 정리.(독학하시는 초보자 분들만 보세요)  

 

  좋은 선생님께 배우면 좋은 일이나 여러 사정으로 독학 하는 경우, 열심히 해도 만날 제 자리인 것 같고, 해도 해도 진전을 느낄 수 없어 지금 연습하고 있는 방법이 제대로 하는지 의구심이 생기기도 하고 나팔 불 의욕도, 열정도, 삭으려 들게 되는 침체기를 경험 합니다.

  즉 슬럼프(slump)에 빠진 것이지요. 이런 경우 침체기를 빨리 벗어나는 별 뾰족한 방법이 있을 수 없으나, 여러분이 좋은 의견을 주셔서 그 의견을 바탕으로 첨삭 정리 해 보았습니다.

독학하시는 초보 분들에게는 많은 참고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슬럼프(slump)에 주 원인은 의욕 상실이라 생각합니다.

  나팔을 몇 년간 불면서 멋있게 잘 불면 좋은 일이나 연습에 연습을 한다 해도 자기의 연주를 본인이 대게 만족 하기는 힘든 일이지요.

 

  사실 무슨 일이던 배우는 것은 모방에서 시작 하여 전문 연주인들에 연주를 많이 듣게 되지요. 수십 년 수련을한 전문 연주인과 은연중에 비교하며 한탄을 하면 좌절을 하게 되어 의욕이 꺾기고 본인에 능력에 한계를 한탄하게 되는 경우 의욕이 상실 되는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곳 방에 계신 분들은 대게 취미로 늦게 시작 하신 분들이 모인 곳인데 어려서부터 수십 년간 연마 하신 직업 연주인들과 비교는 아무래도 무리이고

 

  멋있게 잘 연주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나 욕심이 생겨 취미로 나팔을 부는 자체가 도리어 마음에 짐이 되고 고통이 된다면 곤란한 일이지요.

 

  본인의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고 잘 못해도 취미로 연주자체를 즐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연습에 연습 하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 연습을 많이 해도 진전이 없다는 생각으로 싫증을 느끼는 경우.

  연습을 해도 진전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 들 때면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 하는 학교 때 배운 양사언(楊士彦)시를 생각하곤 합니다.

 

  천재는 선천적으로 타고 태여 나고, 수재는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얻어 진다고 합니다.

 

  만날 제 자리 인 것 같아도 원시적인 녹음 이지만 약 두 달 간격으로 같은 곡 연주를 녹음을 해 들어 보면 변화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습에 연습을 하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진전이 없을 수 없지요.

 

  연습에도 무작정 시간 죽이기보다 롱톤, 스케일, 곡연주에 중요 비중을 고려 연습시간 배분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다양한 방법을 찾는 것이 싫증을 덜 느끼게 합니다.

예를 들면 아무리 해도 안 되는 빠른 곡이 있다고 할 때 좌절을 느끼지요, 이럴 때 가령 반주기에서 속도가 120으로 되어 있다고 하면 속도를 70으로 아주 느리게 해보고 차츰 80으로 90으로 하는 식으로 높여 나가다 본래의 속도 보다 더 빠르게 130이나 140까지 연습하여 어느 정도 되면 본래의 120속도로 연주 해보면 연주에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롱톤도 무작정하기보다 마음속으로 수를 세어가면서 일정한 음압으로, 또는 점점 크게, 점점 작게, 3연음, 4연음, 5연음, 등을 한 호흡으로 얼마 할 수 있나 변화를 주며 수를 세어가며 하는 식으로 본인에 능력을 확인 하는 식으로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팔을 불다 지겨워 지면 다른 악기를 만진 다거나, 악전과 코드에 대전 대한 이론 공부 혹은 색과 전혀 관계없는 음악 감상을 한다거나 하는 변화를 주는 방법도 한 방편이라 생각합니다.

 

  남 앞에서 연주하는 연주인들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연습을 합니다. 일주일만 연습을 게을리 하면 표가 난다고 합니다.

  매일 열심히 연습하는데 정도의 차는 있으나 진전이 없을 수 없습니다. 조급증을 버리고 즐기면서 끈기 있게 한다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는 매일 타성에 젓은 연습 방법 보다 때로는 새로운 연습 방법과 연습에 다양성과 나름대로의 연습계획에 대한 연구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환경과 연습 방법에서의 권태.

  매일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연습과 같은 환경에서는 아무래도 싫증이 나고 권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독학을 한다 해도 동호인들과 교류하고 때로는 서로에 연주를 들어 보기도 하고 발표도 하고 하는 자극도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동호인들이 모여 팀을 차서 간식을 마련하여 노인 요양시설이나, 장애인 시설에 나팔 들고 방문 하는 것도 보람 있고 의욕을 불러 오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합주 팀에 들어가 앙상블에 화음에 맛을 느껴 보고, 앙상블 팀에서 부여되는 과제를 하다보면 권태를 느낄 틈도 없고, 합주 팀과 함께 대중 앞에 나갈 기회라도 생긴 다면 새로운 활력도 생기고 연주력도 많이 향상 되리라 생각 됩니다.

  연습한 곡을 녹음해서 차곡차곡 모아 컴퓨터로 자작 CD를 만들어 차에서 혼자 즐기던, 주변 친지에게 돌리던, 소장을 하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차곡차곡 연주곡을 모으는 과정 또한 의욕이 생기는 방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분이 “ 배고프면 힘없어 짜증” 난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입니다.

배고프고 피곤 할 때 보다 배부르고 원기 왕성할 때 연습이 효과적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는 혼자 보다는 여러분들과 어울리고, 연습 방법과 환경에 변화를 주어 타성과 권태에서 벗어나는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slump)에 대해 여러분이 주신 좋은 의견에 동감하며 일부를 의견 주신분에 동의 없이 요점만 두서없이 옮겨 보았습니다.

  여러분에 좋은 의견이 어려움에 처한 독학 하시는 분들께 아래의 여러분에 글이 많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슬럼프가 오는 이유는 조급한 성취욕]

[조급하게 생각하는 욕심]

[잘 불려하기보다 즐기다 보면 잘 불려 질 걸로 알고]

[끈기와 즐김만이 살길]

[사실 전문 연주인이 되려는 것도 아닌데 욕심을 너무 내면 의욕에 연주력이 못 따르니 의욕상실 상태가 되는 것이 문제]

[더 잘하면 좋겠지만 일류 고수님이 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즐기는 거지요]

[정체되어 진전이 없을 땐 오히려 미진했던 스켈,운지연습 재미없는 짖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한 단계 업 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지금 정체되어있다면 한 짝발은 윗 계단에 올려놓은 상태란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배가 불러야 힘 있게 밀어붙이고 또 오래할수있겠지요 배고프면 힘없어 짜증도 나더군요.

연구심 도전 정신과 은근과 끈기로]

[소리는 상상이다」라고 배웠습니다]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은 고수님들의 소리 흉내 내기도 어렵지요 다만 즐기는 거]

[다양한 방법의 연습과 끊임없는 연구심은 싫증이 비집고 들어 올 틈이 없겠다 생각이 듭니다.]

[정성을 기우리는 꼭 그 정도만큼의 음이 되는 것]

[끈기와 즐김만이 살길]

["슬럼프? 그거오면 움직이세요"]

[사실 전문 연주인이 되려는 것도 아닌데 욕심을 너무 내면 의욕에 연주력이 못 따르니 의욕상실 상태가 되는 것이 문제 인것 같아요.]

[여러 곳에서 왕성한 활동 을하고 즐기면 슬럼프가 있는지도 모르게 되지요]

[정체되어 진전이 없을 땐 오히려 미진했던 스켈,운지연습 재미없는 짖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한 단계 업 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슬럼프(slump)에 대해 좋은 의견 주신 분 고맙습니다.

혹 침체기에 있으신 독학하시는 초보분계시면 힘내시고 멋진 연주 많이 하세요.

 

출처 : 한국 색소폰 동호인 클럽 (한색모)
글쓴이 : 먼동(최승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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