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페라도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거친 방랑자, 반항아로 젊은 시절을 헤매는 외로운 남자의 어깨가 생각날 때가 많았다.
이 노래의 가사도, 이 노래의 멜로디도 세상을 겂없이 살지만 결국은 홀로 될 것이 너무도 뻔한 누군가에 대해,
그를 무척 사랑하고 염려하지만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없어서 참 안타까워하는 통찰력있지만 여린 지인이
먼미래의 그의 운명까지 걱정하며 불러주는 노래인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임재범
그가 이 노래를 공연에서 불러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인권씨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자신도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불러야지 생각했다는,
그리고 언젠가의 공연에서는 전인권형을 위해 이 노래를 부른다고 하여 멋들어지게 불렀던 데스페라도.
"바람에 실려" 에서 임재범이 부른 데스페라도는 사실 애절함은 좀 덜하다.
이제 그는 조금은 고통이라는 멍에에서 비켜선 것 같은 기분이니까...
하짐나 이 노래의 원곡자인 이글스(Eagles)도 슈퍼그룹이지만 그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저릿하듯이, 임재범 그의 노래에는 울림이 있다.
그래서 그와 참 어울리는 노래
그와 참 닮은 이미지의 제목
그가 부르니까 더 절실해지는 가사
너무 늦기 전에 누군가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라는 조언은
너무나도 가슴을 울리지만,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나를 사랑해주는 타인을 만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그러니 어쩌면 그 가사는 네가 먼저 사랑하고 세상에 마을 열라는 간곡한 당부가 아닌지...
딴따라라고 해도 좋습니다
진심이 느껴져져요
그거면 충분합니다
http://blog.naver.com/atrivm?Redirect=Log&logNo=50123788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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